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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이날 ‘모던 타임즈’ 타이틀곡 ‘분홍신’을 비롯한 13트랙 전 곡을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컴백을 알린다.
최백호, 양희은, 가인, 샤이니 종현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 ‘모던타임즈’는 총 9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선후배의 구분 없이 색깔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 스윙, 재즈, 보사노바, 라틴팝, 포크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딴 곡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진 스케일감 있는 노래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 ‘모던타임즈’를 통해 ‘싫은 날’, ‘보이스메일’ 등 2곡의 자작곡과 함께 ‘을의 연애’, ‘기다려’ 등 2곡의 작사를 맡으며 뮤지션 아이유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달 말 컴백 선언 이후 아이유는 지금까지 수록곡 ‘입술 사이(50cm)’를 시작으로 ‘아이야 나랑 걷자’, ‘누구나 비밀은 있다’, ‘모던타임즈’, ‘을의 연애’, ‘기다려’, ‘분홍신’ 등 7편의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 각기 다른 장르와 색깔을 담아낸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타이틀곡 ‘분홍신’은 티저 영상에 유희열이 깜짝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유희열 외에도 페퍼톤스, 톱모델 휘황, 장기용 등이 출연해 볼 거리를 제공했다.
아이유는 음원 공개에 앞서 7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모던타임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