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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미술관 지도 사진 |
대형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했던 미국 보스턴 미술관이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작년 보스턴 미술관 내 한국관을 재개관할 당시 벽에 붙어있던 지도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처음으로 공백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한국관 내 유물과 관련한 비디오 부스를 설치하기 위해 보스턴 미술관을 직접 방문한 서 교수는 벽에 걸린 지도에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공백으로 되어있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뒀다.
서 교수는 "미국 내 공공기관 및 주요언론사 기사에서는 대부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부와 동부와 주요 미술관에서 '일본해'를 삭제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주목하고 있는 언론에 일본해로만 단독표기
보스턴 미술관 지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스턴 미술관 지도, 얼른 동해로 표기해주길", "보스턴 미술관 지도, 이렇게 천천히 다 바뀔 수 있겠지?", "보스턴 미술관 지도, 다른 곳도 다 바꾸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윤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