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안하나 기자]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10월 3일 부산시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BIFF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스타 30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부산의 밤을 빛냈다.
이날 영화제에는 임권택 감독, 김기덕 감독, 이준익 감독과 배우 유아인, 천정명, 탑, 이준, 이현우, 이수혁, 강한나, 한수아, 홍수아, 이연희, 김선아, 하지원, 문정희, 김민정, 곽부성, 오다기리 죠 등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며 팬들의 환호에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개막식 진행에는 홍콩의 미남배우 곽부성과 여배우 강수연이 나섰다. 특히 곽부성은 다소 서툴지만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불꽃들이 부산 밤하늘을 수놓았고,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우월한 춤 실력을 선보인 배우 김규리가 댄스스포츠를 선보이며 개막식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도 여배우들의 노출 경쟁은 뜨거웠다. 신예 강한나는 앞 부분은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에, 뒤태는 엉덩이골까지 훤히 보이는 검은색의 시스루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한수아는 드레스 하단이 깊게 파여 늘씬한 각선미가 드러났고, 가슴 부분도 훤히 드러나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의도된 연출인지는 모르겠지만 포토월에서 다리를 드는 아찔한 행동까지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 조직위원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국내외 영화인 여러분, 열정과 낭만이 넘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수준높은 작품과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다. 즐겁고 보람찬 시간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며 BIFF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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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