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불참, ‘더 엑스’ 관객과의 만남 돌연 취소…왜?

[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더 엑스’ 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한다.

‘더 엑스’(The X) 측은 3일 “강동원이 4일 오후 5시 CGV센텀시티 3관에서 예정돼 있던 GV(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하며, 이에 김지운 감독과 이솜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원이 작년 11월 군 소집 해제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더 엑스’ GV는 예매 오픈 2초 만에 전석 매진되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더욱이 강동원은 이번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레드카펫에도 서지 않고, GV 취재가 불가능했던 터라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컸다. 하지만 모든 참석이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동원 소속사 UAA측은 “부산국제영화제 측에서 개막식 및 레드카펫과 영화 ‘더 엑스’(The X)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겠다면 GV 일정은 굳이 왜 참석 하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스케줄 조율을 한 상태인데, 이런 이야기 까지 들으니 당황스러웠다”며 “고민 끝에 GV일정을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BIFF측은 “강동원 측에서 GV 행사만 참석한다고 했기 때문에 레드카펫 및 다른 행사참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GV 마저도 강동원 씨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취소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동원의 불참과 관련해 서로 다른 입장만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 팬들의 궁금증은 더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