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N 관계자는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은 여배우 특집으로 최근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네 명의 여배우들이 출연을 구두상 확정하고 정식으로 출연 계약을 앞둔 상태다”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가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 배우들이라면 이번 ‘여배우 특집’은 연령대가 60대 둘, 40대 둘로 나뉜다. 모두 개성 강한 여배우들인 만큼 ‘꽃보다 할배’와는 또 다른 재미가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대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편의 이서진 후임으로 이승기가 ‘짐꾼’으로 출연한다. 이승기는 유일한 청일점이자 20대 배우다. 나영석 PD는 일전 이승기의 투입에 대해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며 “자주 만나서 프로그램 이야기도 많이 했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tvN 관계자는 “10월 중 국내 촬영을 시작하며, 11월 초 열흘 가량 해외 촬영을 떠날 예정이다”며 “아직 여행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