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극 '비밀'에서 비극으로 치닫고 있는 도훈(배수빈)-유정(황정음) 커플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배수빈이 황정음에게 무릎꿇고 사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배수빈이 맡고 있는 도훈은 7년째 사귀어온 여자친구 유정(황정음 분)의 내조에 힘입어 최근 사법고시에 통과, 검사 임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을 약속한 날, 사람을 차로 치게 되고 유정은 도훈의 미래를 위해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기로 결심해 비극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2일 밤 방송될 3회에서는 도훈의 아이를 임신한 유정이 감옥에 갖히며 고초를 겪는 내용이 전파를 탄다. 도훈은 약혼녀의 재판을 앞두고 세연(이다희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할 예정이다.
배수빈은 이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촬영장에서나마 황정음에게 무릎꿇고 사죄한 것. 그는 애교 스킬로 황정음의 마음을 녹여버렸다는 후문이다.
현재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신선한 연출력과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에 이르는 주연진들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