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주원이 뛰어난 연기에 노래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 18회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레지던드 시온(주원 분)은 윤서(문채원 분)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애틋한 보이스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일명 ‘시온송’으로 이름 붙여진 이 노래는 안치환의 히트곡인 ‘내가 만일’이다. 윤서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짙게 배인 곡으로, 윤서에게 진정한 한 남자로 서고 싶은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시온은 환아의 보호자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주치의를 바꿔달라고 항의하는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듯 주치의를 바꿔주라고 말한다. 아무렇지 않은 시온을 걱정하던 윤서에게 상처받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하면서 “근데 딱 한 가지만 마음 아픕니다. 남들과 다른 거”라며 끝까지 말을 하려다 말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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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뛰어난 연기에 노래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사진=굿닥터 캡처 |
주원은 ‘내가 만일’을 시온 버전, 주
한편, 윤서가 시온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고 시온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힐링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