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힐링하트 시즌3 꼬리많은 남자'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곱창 마나이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주변 동료들은 브라이언의 소탈한 인간성에 대해 극찬했다. 홍광선은 “어렸을 때 TV에서 브라이언을 보고 연예인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게 됐을 때 멀게 느껴질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괜한 걱정이었다”면서 “한 번은 연습 끝나고 배우들 다 같이 회식을 하러 갔는데 브라이언이 땀을 뻘뻘 흘리며 곱창에 집중했다.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나 역시 한국사람이니까 똑같은 식성이다”며 “난 곱창 좋아하면 안 되나?”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힐링하트 시즌3 꼬리많은 남자’는 2012년 시작된 ‘힐링하트 시즌1, 2’를 잇는 작품. 현대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을 나누며 생명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수 김원준, 브라이언이 더블 캐스팅 됐다. 10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