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연 주최․주관사 CJ E&M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리는 버스커버스커 부산 콘서트와 11월 1, 2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콘서트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20일 대구 공연 역시 소량만을 남겨두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콘서트 매진은 일찌감치 예상된 결과지만 그 자체로 놀라운 성과다. 지난 달 25일 정규 2집이 발매된 이후 단 한 차례 방송 활동이나 음원 홍보도 없어지만 차트 ‘올킬’ 및 ‘줄세우기’는 물론, 콘서트까지 매진시킨 것.
특히 서울 공연의 경우 1만석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임에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일명 ‘버스커버스커 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버스커버스커는 현 시대 ‘듣는 노래의 힘’과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하나의 현상”이라며 “지난 1집 앨범과 1집 마무리 앨범에 이어 버스커버스커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버스커버스커를 직접 보고 무대를 즐기고자 한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