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동반 출연을 하게 된 소감과 기쁨을 드러냈다.
박시은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내손을 잡아’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연인인 진태현과 같은 작품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일은 일이고 사랑을 사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시은은 “일과 사랑을 함께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사랑하는 연인이라서 편한 것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어색한 부분도 있다”며 “사실은 어색한 부분이 더 많다. 하지만 연인이 한 작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경우도 흔치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하면서 힘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작품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은 어떤 상황을 연기해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쉴 때 잠깐 잠깐씩 응원해주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는 서로 미워하고 싸울텐데 걱정이다. 연기하면서 그 감정이 실제로 많이 입혀지는데 우리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summerhill@mkculture.com |
이와 더불어 진태현은 박시연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감독님만 보고 캐스팅을 수락했다. 사실 나는 배우가 작품을 선택할 때 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시은씨가 이 캐릭터를 하고 싶은데 제가 말릴 이유는 전혀 없다. 나는 끝까지 박시은을 응원할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어머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싸우면서 진실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박시은, 진태현, 이재황, 배그린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오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