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사과나무 접목했더니…한 그루에 250종류 사과 열려

사과나무 한 그루에 250종류의 사과가 열렸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웨스트에 사는 폴 바넷 씨(40)의 자택 정원에 있는 한 그루 나무에 250종류의 사과 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넷 씨는 매해 겨울 사과나무 가지에 다른 종을 접목시켜 수십 년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과나무의 가지는 넓게 펼쳐져 있으며, 그 가지마다 다양한 품종의 사과가 대량으로 열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그루에 250종류 사과, 사과나무 한 그루에 250종류의 사과가 열렸다.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폴 바벳은 “다양한 종류의 사과나무를 모두 심기에는 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사과나무를 접목하기 시작했다”며 “조리용과 생식용, 사과주스용 등 여러 종의 사과를 수확한다. 보통 몇 종류밖에 안 열렸는데 올해에는 다양하게 열려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