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일 오후 “스포츠 취재부가 구글을 통해 연세대학교 마크를 검색하던 중 ‘일베’의 연세대 마크와 혼동해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정말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 27일 SBS ‘8시 뉴스’에서는 ‘2013 정기 고연전’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학교 로고를 ‘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잘못 내보내 사고가 났다. 연세대학교의 자음을 딴 ‘ㅇㅅ’이 아닌 일베를 상징하는 ‘ㅇㅂ’ 로고로 나갔던 것.
한편, SBS는 이전에도 지난 8월 ‘8시 뉴스’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사용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