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SBS가 또다시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다.
SBS 8시 스포츠뉴스는 지난 27일 연고전(고연전) 농구경기 소식을 전하며 두 학교의 마크를 나란히 사용했다. 이 중 연세대 마크 ‘ㅇㅅ’이 일베의 초성을 딴 ‘ㅇㅂ’으로 조작된 자료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공식 마크가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임의적으로 수정한 자료를 사용한 것이다.
SBS의 일베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 20일 SBS 8시 뉴스에서는 ‘특파원 현장’ 코너를 통해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공포에 대해 다루면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코알라로 합성한 이미지가 노출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 자료는 일베가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