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응징자’(감독 신동엽·제작 엔브릭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동근은 “학창시절 어땠나”라는 물음에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시기와 부러움이 가득했는지 괴롭힘을 많이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때는 왕따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냥 연예인인 내가 앞장서서 발표를 하고 그러면 친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의자에 바늘을 올려 두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또 내가 초등학교때는 친구가 가지고 있는 외국돈이 신기해서 달라고 한적이 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상대는 다르게 느꼈을것 같다”며 “이번 영화를 찍으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양동근은 학창시절 준석을 지독하게 괴롭히며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지만 돈 있고 힘 있는 아버지 덕에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는 창식 역을 맡았다.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김승진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