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주상욱이 첫 주연영화 ‘응징자’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양동근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응징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상욱은 “양동근과의 호흡은 어떠했는가?”라는 물음에 “초반에는 답답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여태까지 많은 배우들과 작품을 했지만 이렇게 말이 없고 낯을 가리는 배우는 처음이었다”라며 “내가 한 살 형이라 진중해야 했지만 어색함이 싫어 양동근 씨 보다 훨씬 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진중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말을 아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랑 잘 안 맞는 스타일이다”라고 거침없이 폭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주상욱은 이내 “양동근을 사적으로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영화 촬영장과 달리 밖에서는 유쾌한 남자더라. 내가 첫인상을 잘 못 본거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번 작품에서 주상욱은 학창시절 창식에게 지독하게 괴롭힘을 당한 후 20년 뒤 자신이 당했던 그래도 돌려주리라 마음을 먹는 준석 역을 맡았다.
배우 주상욱이 첫 주연영화 ‘응징자’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겸 배우 양동근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사진=김승진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