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드라마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진민 CP는 “지상파 방송사가 드라마 다시보기를 통해 콘텐츠를 판매하기도 하는 등 상업적으로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경우 끊어졌던 단막극의 맥을 이어보자는 생각이 컸다”고 무료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단막극은 적절하게 홍보를 할 방법이 없다. 포털사이트와 우리 방송을 맞교환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며 “정부 지원금이 들어온 드라마기도 했고, 이 드라마가 많이 알려져서 방송에서 단막극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면 연기자들도 연기에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등 다양한 면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MBC가 6년 만에 부활시킨 단막극 시리즈로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작가들의 만남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다. 특히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화질 시네마 카메라를 대거 투입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한편 ‘드라마 페스티벌’ 첫 편인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주연 백일섭)은 2일, 두 번째 편 ‘불온’(주연 강하늘)은 3일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