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린은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극본 홍승희, 연출 최은경)에서 여자주인공 오신희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오신희는 치명적 아름다움과 비상한 두뇌를 가진 야심녀. 어려서부터 지독하게 따라다닌,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현실에서 만난 빛과 같은 남자 정현(진태현)을 만나지만 그가 친구 연수(박시은)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신희는 사고를 저지르고 그 누명을 연수에게 씌운다.
올 초 종영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 역을 맡아 4차원 귀요미로 열연을 펼친 배그린이 이번에는 본격적인 ‘악녀’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 그리고 그녀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우고 빼앗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악녀로 돌변한 여자의 대립과 갈등을 담는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