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금방 싫증내는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영호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이영호 씨는 “자신과의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는 뭔가를 시작하면 시작과 동시에 싫증을 낸다”며 “낚시, 비즈공예, 테디베어 만들기, 점토 인형 만들기 등을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 중 제대로 한 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다”고 전했다.
또 이 씨는 “여자 친구가 음식점은 3번 이상 안가고, 회사도 싫증난다고 한 달 만에 그만 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씨는 200만원이나 들여 캠핑 장비를 준비했지만 싫증녀가 지겹다며 펜션을 가자고 했던 일과 400만원을 들여 낚시를 하러 갔는데 바다냄새가 싫다고 그만뒀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싫증녀가 싫증내지 않는 건 남자친구뿐이었다. 싫증녀는 “남자친구가
‘안녕하세요’ 싫증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싫증녀, 답이 없구만” “‘안녕하세요’ 싫증녀, 결혼하면 더 문제일 듯” “‘안녕하세요’ 싫증녀, 생각을 고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허경환 양상국 유민상 권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