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 엔터테인먼트는 1일 한지민과의 전속계약 사실을 알리며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모습과 왕성한 연기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M C&C와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왔던 한지민은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 하고 배우 매니지먼트에 충실한 BH행을 최종 결정했다. BH는 할리우드 영화에 두 편이나 출연한 배우 이병헌의 소속사로 해외진출와 관련한 노하우가 있는 회사다. 한지민 역시 국내 뿐 아니라 향후 해외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지민은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이후 스타성과 연기력을 골고루 인정받으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지난해는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로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 부문 여자 최우수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의 3관왕을 휩쓸었다.
앞서에는 드라마 ‘대장금’ ‘이산’ ‘카인과 아벨’ ‘경성스캔들’ ‘빠담빠담그와그녀의심장박동소리’ 등의 작품을 통해 아시아권에서 인지도가 상당하다. 스크린으로 건너가 영화 ‘조선명탐정’과 ‘해부학교실’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도 받았다.
한지민은 요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플랜맨’을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