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난 28일 공예특별전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1천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모여 전시장을 가득 메웠으며, 구혜선은 관람객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과 계획, 꿈 등에 관해 묻고 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구혜선은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를 하면서 생활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공예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작은 것에서 많은 생각과 영감을 얻어내고 있다. 앞으로도 배우와 감독, 그리고 예술인으로의 일을 끝없이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구혜선씨는 이 날 개막식이 끝나고 2시간이 넘도록 전시장에서 작품을 직접 연출하고 재배치 하는 등 작가로서의 꼼꼼함과 열정을 담았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이 장면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전했다.
공개 된 20여점의 작품은 구혜선이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디자인한 조명, 의자 등으로, ‘나비효과’라는 타이틀에 맞게 작은 상상력이 생활 속의 아름다움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중 일부는 관람객들에게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문화복지를 위한 사업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특히 이 날 행사를 통해 구혜선은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과 함께 블랙 실크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해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관람객들과 편안한 만남을 가졌다.
한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초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60개국 3천여 명의 작가가 6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 세계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공예 축제이다.
‘구혜선 특별전’은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 카페 전시 홀에서 선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