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 두 자매 서현진과 서우의 대립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30일 첫 방송된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에서 동생 설희(서우 분)의 목숨을 위협하는 설난(서현진 분)의 모습을 그리며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이들의 일대기를 예고했다.
방송 시작과 함께 설난은 설희를 향해 칼을 겨누며 “살아서 더한 치욕을 보겠느냐. 백제를 위해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친다.
설난의 위협에도 설희는 태연하게 아끼는 난을 바라보며 “네가 감히 백제의 공주인 수백향을 헤아려 하느냐? 내 아버님께서, 백제의 무령대왕께서 널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대꾸한다.
사진=백제의 딸, 수백향 캡처 |
설희는 설난이 칼을 놓지 않자 “언니는 내가 감기라도 걸리면 몸살을 앓던 사람이다. 근데
설희의 말과 함께 검 끝을 쥐고 있던 설난의 팔은 심하게 흔들리고, 그녀의 오열과 함께 시간은 이들이 태어나기 이전인 어머니 채화(명세빈 분)의 과거로 돌아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