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측은 30일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K씨는 9월 24일 오후 11시 반경에 만취한 상태로 백윤식의 집에 막무가내로 찾아와 안방과 거실에서 1시간 넘게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며 “막무가내의 욕설, 비아냥, 협박 등을 일방적으로 퍼부었다.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에 화가 난 백도빈 형제로서는 집에 돌아가시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조금 실랑이가 있었을 뿐 폭행 등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K씨로부터 도무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얼굴을 폭행당하기도 했다”며 “K씨의 동의하에 녹음한 녹취나 기타 영상, CCTV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K씨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두 아들이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아버지 백윤식과 함께 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백도빈 형제와 가족은 작년에도 2억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연예인들로서, 경제적 수입관련 문제가 제기된 것 자체가 어이없다”며 “자료들을 수사기관과 법원에 제출하여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