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이사 서정)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10월 ‘이달의 배우’로 설경구를 선정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소원’을 포함해 설경구가 직접 고른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박사모’ 신드롬을 만들어낸 대표작 ‘박하사탕’(2000), 밑바닥 인생 종두의 한없이 순수한 사랑을 연기한 ‘오아시스’(2002), 강철중이란 전대미문의 형사 캐릭터를 창조해낸 ‘공공의 적’(2002), 거대한 존재감의 레슬러 역도산을 온몸으로 연기한 ‘역도산’(2004), 설경구 필모그래피에서 보기 드물게 찡한 멜로 ‘사랑을 놓치다’(2006), 거친 깡패의 뜨거운 순정을 담은 ‘열혈남아’(2006)와 가슴 울리는 부성을 연기한 신작 휴먼드라마 ‘소원’(2013)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CGV 대학로(10월10~16일), CGV압구정(10월17~23일), CGV센텀시티(10월24~30일)에서 상영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는 설경구가 참석한다. ‘박하사탕’부터 설경구와 가까이서 그의 연기를 지켜봐온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진행하는 시네마톡이 10월 17일 오후 7시 CGV압구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경구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인 ‘박하사탕’을 관객들과 함께 보고 그의 연기 인생과 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