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을 개편을 맞은 MBN의 보도 프로그램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개편안은 진행자의 개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앵커와 신선한 포맷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MBN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시청률 견인차이자 채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편을 맞아 앵커진도 교체됐다. ‘뉴스 공감’(평일 오전 9시 30분)의 최중락-지수인 앵커가 맞았다. 날카로운 정치 평론과 정확한 해설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은 ‘시사 스페셜’(평일 오후 4시 50분) 진행자로 발탁됐다.
또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은 ‘MBN 주말 뉴스’(주말 오후 7시 40분)를 통해 오랜만에 종합뉴스 앵커로 복귀했다. 정아영 아나운서와 진행하는 그는 25년간의 기자생활 경험을 되살려 관록 있는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미화의 공감’을 진행하던 방송인 김미화는 MBN의 예능·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며 또 다시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최근 첫 전파를 탄 MBN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정현 전 국회의원과 개그맨 윤정수가 공동 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일생일대의 승부’(목요일 오후 9시)는 돈, 건강, 인간관계 등 3대 스트레스로 위기에 처해 있는 중년들에게 인생역전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 27일 첫 전파를 탄 실종가족찾기 프로젝트 ‘휴먼르포 실종 후’(금요일 오후 9시)는 박나림 MBC 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주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아내가 사라진 집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내가 사라졌다’(일요일 오후 11시)는 3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29일 정규 편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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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