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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외롭고 어렵지만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지난 2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희망고문’을 발매했다. 2011년 B.A.P 방용국과 호흡을 맞춘 지 2년 만의 솔로 컴백이다.
이날 송지은은 “솔로 앨범으로 2년 만에 컴백했다. 시크릿 활동 할 때와는 느낌이 좀 다른 것 같다. 부담감도 크고 무대에서 외롭기도 하다. 3~4분 여 시간을 혼자 채우려니 어렵기도 한데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곡들로만 채운 앨범이다 보니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시크릿 아닌 솔로 송지은으로 나왔기 때문에 내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게 꿈이다. 예전에는 용국군이나 환희 선배님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완벽한 솔로를 낸 적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는 3분의 무대를 홀로 꽉꽉 채우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희망고문’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깊고 풍부한 울림과 고급스러운 스트링이 어우러진 곡으로 이별 후에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계속 사랑할 수도, 또 완전히 포기할 수도 없게 만드는 남자 때문에 겪는 아픔과 고통을 담았다.
송지은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가슴 시린 사랑에 눈물짓는 여성으로 거듭나 가을 여인의 향기가 은은하게 배인 성숙한 아름다움을 어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