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백현 친형의 결혼식에 엑소 멤버들이 등장하자 난리가 났던 상황을 전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몇몇 팬들이 엑소가 축가를 부르기 위해 나서자 앞으로 나와 사진을 찍고 의자 위에 올라가 동영상을 찍는 등 추태를 부렸다는 것.
백현의 사생팬 소식에 누리꾼들은 “엑소 백현 사생팬, 정말 문제 있는 듯.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엑소 백현 사생팬, 가족들에게 미안해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같은 그룹 멤버 크리스가 과거 팬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는 “청춘은 원래 요란스럽게 보내야해. 하지만 모든 일에도 도가 있으니 너의 인생을 나를 따라다니는 것으로 너무 많은 체력과 돈을 낭비하지 마. 나는 너의 삶의 모든 것을 책임져 줄 수 없어”라고 사생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는 너희가 나중에 지금의 한 일들을 후회할 것 같아 무서워. 나는 당신들이 모두 행복하고 만족할 만한 인생을 살길 바라. 내 사랑하고 놓지 못하는 각각의 당신들에게”라고 적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