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GS홈쇼핑 ‘쇼미더 트렌드’의 28일 방송에 불참했다.
정윤정은 매주 토요일 22시40분부터 다음날 01시까지 방송되는 GS홈쇼핑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쇼미더 트렌드’에 고정 출연하며 최근 유행하는 옷과 신발, 가방 등을 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28일 방송에서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는 최근 그녀가 판매했던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 때문으로 보인다. 정윤정 대신 이날 방송은 쇼 호스트 서아랑이 진행했다.
앞서 지난 22일 MBC 뉴스는 ‘기적의 크림’으로 소개된 화장품의 스테로이드 성분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이 ‘기적의 크림’을 소개했던 쇼핑호스트 정윤정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GS홈쇼핑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정윤정이 방송에서 아이에게 해당 화장품을 발라줬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본인이 직접 사용해보고 주변에 추천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정윤정 씨도 제품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잘못된 내용으로 화살이 장윤정 씨에게 향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쇼핑호스트 정윤정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GS홈쇼핑 ‘쇼미더 트렌드’의 28일 방송에 불참했다. 사진=해당방송캡처 |
해당 상품은 지난해 12월 문제가 된 후 즉각 판매를 중단했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환불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5명과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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