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뉴욕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 리베라가 홈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리베라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진 8회초 1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가 등장하자, 4만8천 명의 양키스 팬들은 존경과 아쉬움을 담은 피켓으로 리베라의 마지막 등판을 응원했다. 동료들도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특유의 커터를 구사하며 네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이어 단 1개의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마운드에서 작별 의식을 치렀다.
![]() |
양키스 리베라, 뉴욕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 리베라가 홈 팬들 앞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
한편, 파나마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리베라는 양키스에서만 마무리 투수로 19년을 뛰었다. 그는 44살의 나이에 통산 652세이브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사상 최다 기록을 남긴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