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제왕의 딸, 수백향’의 이상엽 PD가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에 입을 열었다.
이 PD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일일 사극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백제 무령왕 성왕을 중심으로 수백향 공주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자신있게 드라마에 대한 요약해 설명했다.
최근 사극 드라마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루는 일이 대다수다. 이 같은 우려에 이 PD는 “수백향 공주에 관련해 현재 남아있는 자료가 별로 없다. 그런 비어있는 부분을 작가와 함께 상상력으로 채워놓았다”며 “다만 일본 해석 자료의 의견이 분분해서 드라마에서는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무령왕, 성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채워나갈 것이며 구체적인 역사를 재현한다기보다 사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팅해서 조금은 색다른 사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 공주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무령왕 시기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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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승진 기자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