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前 애인, 긴급 기자회견 돌연 취소…왜?

[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백윤식과 교제하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진 KBS 보도국 K기자가 긴급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K씨는 평소 백윤식과 자주 데이트 했던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반포동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갑자기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기자들 100여 명이 몰렸으나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온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백윤식이 아들인 백도빈, 며느리인 정시아와 비슷한 연배인 30살 연하의 여성과 교제중이라는 사실은 큰 이슈를 일으켰다.

당시 백윤식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은 맞다. 우연히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가까워졌다”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데이트를 하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VIP 시사회에도 함께 참석하는 등 자연스럽게 공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백윤식은 예정돼 있던 영화 무대인사 일정도 취소하며 “과도한 관심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밝혔지만 “좋은 인연으로 만나 감사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27일 오전 돌연 결별설이 흘러나왔고, K기자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었다.

한편, 백윤식은 지난 11일 개봉된 영화 ‘관상’에서 김종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