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3년 가을 가요계는 다양한 매력의 가수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돌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던 가수들이 홀로서기에 도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상큼발랄 시크릿 아닌 성숙한 가을여자로 돌아온 송지은
25일 TS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첫 번째 싱글 앨범 ‘희망고문’의 전곡 공개 및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송지은이 이날 정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송지은의 ‘희망고문’ 티저 영상과 30일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시크릿의 ‘유후’(Yoohoo)와 ‘포이즌’(Poison)을 함께 작업하며 송지은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속사는 “이번 영상과 뮤직비디오에서는 은유적인 표현과 몽타주 드라마 형식의 구성으로 애절한 곡의 분위기와 감성을 극대화하여 그려낼 예정”이며 “이번 영상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더욱 섬세해진 감정 표현으로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랑의 굴레에 아파하는 가을 여자로 완벽 변신한 송지은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시크릿에서 주로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송지은이지만 지난 ‘미친거니’의 활동 당시, 탄탄한 가창력과 파격적인 콘셉트를 소화하며 ‘차세대 디바’로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애절한 가을 여자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그가 올 가을 다시 한 번 진한 감성 발라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눈길을 모아지고 있다.
가희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가희는 오는 10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후아유?’(WHO ARE YOU?)를 발매할 예정”이라며 “지난 첫 번째 미니 앨범이 가수 가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자리였다면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가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2년 만의 컴백인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수정을 거듭하며 최상의 제작물을 완성했다. 가희가 직접 작곡가들과 스태프을 만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앨범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김재중, 록커 도전…다양한 매력으로 여심 사냥
2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오는 10월 말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을 발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미니 앨범이 록커 김재중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면 이번 정규 1집은 김재중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앨범이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또 “그는 정규 앨범을 위해 연일 곡 작업과 녹음에 매진 중이며 이번 앨범은 흥미롭고 달콤한 좀 더 대중적인 락 앨범이 될 것이다. 또한 음반 발매 후 투어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빅뱅의 태양도 승리와 지드래곤에 이어 솔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태양은 추석 연휴 직전 새 솔로 앨범에 담길 타이틀곡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
이처럼 많은 가수들이 그룹이 아닌 솔로로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이 숨겨놓았던 끼를 마음껏 방출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