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개그맨 부부 윤형빈과 정경미가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윤형빈·정경미 부부는 지난 2011년 방송 촬영 중 윤형빈이 유암종 진단을 받으면서 함께 질병을 이겨낸 경험이 있어 흔쾌히 홍보 대사 제의를 수락했다.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은 1992년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전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향상을 주도하고 유방암 연구 및 교육, 의료 서비스를 위해 약 530억 원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해왔다. 국내에서는 2000년부터 대한암협회의 주도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정경미는 “윤형빈 씨가 유암종 진단을 받았을 때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유방암 의식향상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유방암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예방을 위한 행동에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윤형빈은 “치료 당시 정경미 씨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되었기에 올해 캠페인 테마인 ‘함께’에 무척 공감한다”며 “홍보대사로서 유방암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의 테마는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로 유방암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촉구 외에도 부부, 연인, 가족 등 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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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