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깡철이’ ‘소원’ 개봉일 겹친다는 소식에 잠 못 잤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해숙이 영화 ‘깡철이’ ‘소원’ 개봉일이 겹친다는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숙은 25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깡철이’(감독 안권태·제작 시네마서비스, (주)더드림픽쳐스) 기자간담회에서 ‘깡철이’ ‘소원’ 개봉일이 겹치는 것에 대해 “‘깡철이’는 작년 겨울부터 올 봄에 촬영을 끝냈다. 설마 두 작품이 함께 개봉할까 싶었는데 같은 날 개봉된다더라”고 민망함에 멋쩍게 웃었다.

이어 “같은 날 개봉된다는 소식에 잠을 못 잤다. 심지어 녹음 스튜디오도 같았다. 곤란했지만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작으로 극장가를 섭렵할 김해숙은 체력 관리법도 공개했다. 그녀는 “딱히 하는 것은 없지만 내가 나이가 젊은배우였다면 이렇게 열심히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있다보니 하고싶은 것도 많고 일에 대한 사랑과 에너지가 엄청난다. 아마 일에 대한 사랑이 나의 에너지 근원같다”고 설명했다.

김해숙 ‘깡철이’와 ‘소원’ 개봉일이 겹치는 것에 대해 언급했했다. 사진=김승진 기자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 (유아인 분)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