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서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 유아인은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언론시사회에서 “정유미씨와는 대단한 친분은 아니지만 전작을 같이 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유미씨는 내가 사실 현장에서 좀 많이 외로움을 타는 편인데 덜 외롭게 만들어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정유미도 “유아인군과 오랜만에 같이 촬영하게 돼 좋았다”면서도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든든하고 좋았던 건 맞다. 다음에 또 같이 촬영하고 싶다”고 바랐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이 강렬한 연기변신과 액션에 도전했다. 엄마 순이(김해숙)와 친구 종수(이시언), 수지(정유미) 등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전개되는 이야기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10월2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