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한식을 바탕으로 각 지역별로 요리 대결을 벌이는 올리브 채널의 새 서바이벌 ‘한식대첩’ 측이 지역감정을 조장한다는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식대첩’의 석정호 PD는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비채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감정 조장은 아니다”라며 “지역별 다양한 음식 보여주고 싶은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치 못했는데, 제작에 돌입하니 옛날부터 있었던 그런 지역감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미션이나 상황으로 서로 간 얘기도 많이 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식대전’은 ‘마스터셰프 코리아’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등 전국 8도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참가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 상금 1억 원을 걸고 대결을 벌인다.
MC로는 오랫동안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방송인 오상진이 낙점됐고, 심사위원 자리에는 심영순, 오세득, 고형욱, 조희경 등이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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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