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지난 19일부터 24일 오후 11시 59분 (미국 동부 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최종 3라운드 투표에서 약 76%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미국 여가수 케이 미쉘(K.Michelle) 및 다니엘 브래드버리(Danielle Bradbery)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퓨즈TV는 지난 8월 말부터 일렉트로닉/댄스, 인디 록, 팝, 틴 팝, 인터내셔널 팝, 힙합, 언더그라운드 힙합, R&B, 소울, 포크/컨트리, 펑크, 메탈/하드 록 등 총 12개 장르 각 6명씩 총 72명의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뉴 아티스트를 뽑는 1라운드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12개 장르 우승자를 상대로 다시 2라운드 투표를 진행, 지드래곤을 비롯한 케이 미쉘, 다니엘 브래드버리 등 총 3명으로 후보를 압축시켰고 최종 3라운드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선정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솔로 2집 앨범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음원 발표와 함께 차트 줄세우기를 한 것은 물론, 발표 4주째 음원차트에서 3곡을 TOP10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블랙’ ‘쿠데타’ ‘삐딱하게’ ‘니가뭔데’ 등 한 앨범에서 4곡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FUSE TV ‘베스트 뉴 아티스트’ 1위를 비롯해 뉴욕타임스에서는 ‘세계가 지드래곤을 보고 배울 것’이라는 극찬을 받는 동시에, 영국 데이즈드에서는 이달의 뮤직비디오 TOP10에 지드래곤의 ‘쿠데타’를 선정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