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기’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이 장인 윤재기와 어색한 나날을 보내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 강용석 큰아들 강원준 군은 “우리 집 비밀은 아빠가 외할아버지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원준 군은 “아빠는 외할아버지만 만나면 목소리도 작아지시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래저래 기죽어 계신다”며 “좋지 않은 일로 검색어에 아빠 이름이 오르내릴 시기에 외할아버지 댁에 갔을 때 풀 죽어 계신 아빠 모습을 봤다. 아빠가 불쌍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원준 군은 “외할아버지가 박원순 서울 시장과 각별한 사이인데 아빠가 방송에서 박원순 시장을 디스한 후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었다. 당시 아빠를 보며 헛기침만 하던 외할아버지의 모습이 생생하다”고 집안의 비밀을 폭로해 강용석을 당황케 했습니다.
이에 강용석은 “장인어른이 고등학교와 대학교 선배라 사위인 나와 동문회에 같이 참석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여기셨다. 그런데 요즘은 동문회도 혼자 나가려고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강용석의 장인 윤재기는 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재기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과 아름다운 가게를 후원하면서 30년 이상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용석 장인 윤재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용석 장인이 윤재기인 줄 몰랐네” “강용석 장인 윤재기, 정치적 성향이 다른가 보다” “강용석이 장인 윤재기 대하기 힘들긴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