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배우는 배우다’ 시나리오 읽자마자 느낌 왔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엠블랙에서 배우로 변신을 알린 이준이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제작 김기덕 필름, (주)루스이소니도스)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우는 배우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12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지은 것에 관해 “사실 내 위치가 (출연을) 하겠다, 말겠다 하는 입장이 아니다. 시켜주면 감사하는 입장이기에 일단 읽자마자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어렵다고는 생각했지만 무조건 해야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물론 오영 역할도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준은 캐스팅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 SBS ‘강심장’ 출연 당시 김기덕 감독님이 함께 나왔었다. 촬영이 끝나고 김 감독님이 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셨다. 마침 신연식 감독님도 모니터를 하고 계셨는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두 분 사이에서 (캐스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첫 스크린 데뷔는 물론 주연으로 활약을 펼칠 이준은 ‘배우는 배우다’에서 단번에 스타가 된 오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준이 ‘배우는 배우다’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배우는 배우다’는 미치도록 뜨고 싶고 맛본 순간 멈출 수 없는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렸다. 오는 10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