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20 100-100 대기록 달성…내셔널리그 최초

야구선수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최고의 리드오프로서 20(홈런)-20(도루)-100(타점)-1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타수 3안타에 도루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왼손 엄지 부상으로 세 경기 만에 타선에 나선 추신수는 2회 말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어 2대 2로 돌입한 연장승부에서 10회말 1사 1,3루의 찬스에서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와 ‘100볼넷-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하며 야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는 미국프로야구 113년 역사에서 통산 11번째 기록이며, 1번 타자 중에서는 아메리칸리그를 포함해 역대 3번째다. 내셔널리그는 최초다.

20-20 100-100,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최고의 리드오프로서 20(홈런)-20(도루)-100(타점)-1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20-20-100-100 대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