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지훈 “생존 위협 느끼게 한 감독에게 화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지훈이 드라마 촬영 당시 감독에게 화를 낸 사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THE 화신 LIVE-뜨거운 감자’(이하 ‘화신’)에 개그우먼 정선희, 김지훈, 가수 임창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훈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 감독님께 화를 냈던 적 있다”며 “추운 겨울날 수영장에 빠지는 여자주인공을 구하는 장면이었는데 한 장면을 계속 시키자 나도 모르게 화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밤이 돼 더욱 추워졌는데 감독님이 계속 똑같은 장면을 시켰다. 수영장 신이 반복되자 내 몸이 버텨내질 못하더라”며 “속으로 감독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것을 생각했는데, 또 다시 촬영을 시켜서 나도 모르게 ‘감독님, 그만 좀 하세요’라고 화를 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사진= 화신 방송캡처

이에 대해 김지훈은 “감독님에게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생존에 위협을 느낄 만한 상황이었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털어놓았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