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화병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THE 화신 LIVE-뜨거운 감자’(이하 ‘화신’)에 정선희, 배우 김지훈, 가수 임창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과거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던 기자들 때문에 화병에 걸렸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자꾸 이상한 이야기들이 생기니까 화병이 생겼고 몸을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사생활이 정말 말도 안되게 기사가 나가고 소설이 써지니까 화병이 걸렸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울화가 안 삭혀지니까 내 스스로 자해를 하더라”며 “잠이 안오니까 깨어있는데 그 시간들을 몸을 괴롭히는데 썼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기자들이 계속 집 앞에 있었다. 냉장고 상자 속에 숨어 있기도 하고 그 분들의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하니까 내가 지나다니고 있는데도 안 찍더라. 교회도 가고 편의점도 갔는데 일부러 날 안 찍는다. 날 찾으면 3주 잠적 스토리가 망가져 버리니까”라고 전했다.
사진= 화신 방송캡처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