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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스토커오빠 사연의 주인공은 “오빠는 집 앞 슈퍼에 가는 나를 감시하고 친구들과의 전화 통화도 엿듣는다. 내 사생활을 참견하고 엄마, 아빠에게 고자질을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스토커오빠는 “동생이 중학교 때는 성실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니 화장도 하고 옷도 짧게 입더라. 일반 학생으로서 과해지기에 오빠로서 참견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스토커오빠는 “다이어리 사건도 원래는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여자 네 명과 남자도 끼어있었다. 그렇게 안 하면 동생을 바로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동생이 어느날 교회를 간다더라. 그래서 따라가 봤더니 아르바이트를 하더라. 부모님이 용돈을 주는데 알바를 할 필요가 뭐가 있느냐”라 말하며 흡사 셜록 홈즈와 같은 포스를 자아내 폭소케 했다.
‘안녕하세요’ 스토커오빠 고민을 접한
이날 방송에는 배우 겸 가수 임창정, 가수 조성모, 나인뮤지스 경리, 빅스타 필독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