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산후우울증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문소리는 그간 배우 생활과 남편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문소리는 “아기 낳고 이틀 후 조리원에서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우울증이 너무 심했다. 남편이 없으면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고 뛰어내릴 것 같았다”며 “‘개그콘서트’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잠을 못 자서 모유가 안 나오면 못 먹여서 눈물이 났다. 계속 울기만 했다. 내 나이, 앞으로 인생에 대한 불안감이 몰려왔다”며 “자신감 있게 살아가던 타입이었는데 자신감이 바닥을 쳤다. 얼굴로 승부하던 배우도 아닌데 갑자기 할머니가 된 것 같고 이제 어떻게 배우를 하나 싶었다. 심지어 온몸 전신성형한 사람들 심정이 이해됐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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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링캠프 방송캡처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