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지상파를 포함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예능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였다. SBS는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이중 몇 개의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을 받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황금 가족
김구라, 이수근, 유경미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된 ‘황금 가족’은 총 16팀의 스타 가족이 함께한 추석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날 스타 가족들은 화려한 장기자랑, 스피드퀴즈 그리고 폭로전까지 서슴치 않아 웃음을 유발했다. ‘황금가족’은 웃음과 함께 가족간의 아낌없는 사랑을 선보여 명절의 딱 맞는 프로그램임을 입증했지만 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멀티캐릭터 쇼 멋진녀석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몰았던 새로운 예능 ‘멋진녀석들’은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 쇼로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남녀노소는 물론,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퀼리티 분장과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코믹함,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신선한 소재 등은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을 줬지만 3.2%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 이장과 군수
이만기와 손병호가 역촌리 명예이장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였다. 역촌리를 위해 이 한 몸바치겠다는 이만기와 ‘손병호 게임’으로 예능 대세 반열에 오른 손병호가 친근함으로 각각 주민을 공략했다. 이만기, 손병호와 이들을 지지하는 10여 명의 연예인 선거캠프 단이 충남 아산 송악면 역촌리에서 명예이장이 되기 위해 선거 운동을 펼치며 마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초 정치 리얼 버라이어티였지만 이 또한 4.0%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 스타 페이스오프
‘스타 페이스오프’는 스타들이 유명한 팝송과 가요의 모창과 고스튬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100%에 가까운 싱크로율에 도전한 극장식 라이브쇼다. 이날 등장한 씨스타의 소유는 백지영과 흡사한 외모를 선보이기 위해 특수분장까지 가미해 화제를 일으켰다. 이외에도 이유비, 홍진영 등이 등장했으며 심사위원으로 붐, 정선희, 신철, 김영철이 출연했다.
한편 ‘스타 페이스오프’는 올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중 6.4%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송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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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