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새 SBS 주말극 ‘열애’ 제작보고회에서 현재 출연중인 ‘불의 여신 정이’ 관련 질문에 “작품 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마음이 무겁고 중압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전광렬은 이어 “최근에도 후배들과 모여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힘을 모았다”며 “더이상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을 당한 문근영이 빨리 건강을 되찾고 작품에 정상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 문근영은 같은 연기자 후배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다. 유난히 아껴주고 싶은 후배”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 역시 별 탈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됐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사고로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눈 부위에 부상을 입은 문근영은 인근 아주대학병원 응급실로 향한 뒤 촬영장에 복귀했지만 촬영은 중단된 바 있다.
한편, ‘열애’는 가족사의 비극과 부친과의 살벌한 전쟁을 이겨내고 성공한 기업가로 거듭나는 한 남자의 성공기를 담았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한 남자의 순애보가 그려진다. 전광렬, 황신혜, 전미선, 성훈, 최윤영, 심지호, 서현 등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