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지난 18일 ‘불의 여신 정이’ 촬영 도중 장비가 얼굴로 떨어져 눈에 부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은 문근영은 촬영장 복귀 의지를 보였지만 부기와 멍이 심해져 결국 촬영을 포기했다.
MBC 측은 "주연 배우의 부상으로 촬영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결방하게 됐다"며 "23, 24일 양일간 '불의 여신 정이' 스페셜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방송은 기존 방송들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낼 예정이다.
문근영 소속사 측은 이번 부상에 대해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붓고 멍이 심해졌다”며 “제작진과 논의 끝에 결국 촬영 불가 판단을 내렸고, 의료진의 진단 및 찢어진 부위 치료가 우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