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제작 CINE ZOO, (주)누리픽쳐스)이 크랭크업 했다.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20년 전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상상불허 로맨틱 코미디 ‘레드카펫’이 지난 16일 판교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총 75일간 이어진 42회 차의 촬영을 끝냈다.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전문 감독 정우 역에 윤계상,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 은수 역에 고준희가 캐스팅되고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신지수 등 개성만점의 조연진들이 가세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크랭크업은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우연한 사건으로 서로를 오해하게 된 정우와 은수가 커피숍에서 만나게 되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톱스타가 된 은수에게 섣불리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정우와 그에게 섭섭한 감정이 남아 있는 은수의 엇갈린 감정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애틋한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윤계상과 고준희의 감정신에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에로영화 전문 감독 윤계상과 그의 동료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옆자리 취객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이게 되는 코믹 액션 장면 촬영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 촬영을 맞아 더욱 열의를 보인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윤계상은 “오랜만의 영화 촬영이라 많이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됐는데 재미있는 동료들과 만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빨리 개봉해서 관객 분들께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준희는 “영화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다. 개인적으로는 첫 주연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이 크랭크업 했다. 사진=영화 "레드카펫" 스틸 컷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