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병욱 감독’과 ‘하이킥 사단’ 뭉친 국가대표급 시트콤
‘감자별’은 대한민국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의 2년여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 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이어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감자별’이 다소 주춤한 시트콤 계에 열풍을 불어올 지 주목된다.
■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믿고 보는 시트콤 명품 배우
이미 김병욱 감독의 전작들에 출연해 시트콤 명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이킥’ 시리즈에서 ‘야동순재’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순재는 ‘감자별’의 중심을 이루는 노씨 집안의 최연장자, 노는 할배 ‘노송’으로 등장한다.
이밖에 노송의 아들인 ‘노수동’ 역에는 노주현이, ‘왕유정’ 역에는 금보라가 각각 낙점됐다. 노주현-금보라 커플이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정준하 커플을 능가하는 굴곡진 역학 관계의 부부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 |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캐릭터 창출에 일가견이 있는 김병욱 감독이 이번 ‘감자별’에서도 신선한 스타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정일우, 박민영, 황정음, 윤시윤, 박하선 등 신진 배우들이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을 통해 떠오른 것처럼 스타덤에 오를 수 있을지도 흥미를 끄는 대목이다.
■ 지구 최대 위기 ‘감자별’ … 시트콤 새 패러다임
기존의 시트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외계 행성 ‘감자별’이라는 이색 소재가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시트콤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 부잣집 노씨 일가, 서울 변두리 재개발 지역의 오영실, 하연수 억척모녀와 미스터리 청년 여진구 또 최송현, 김정민 부부의 강남스타일 중산층 가정 등 각기 다른 가족들이 지구 최대 위기인 ‘감자별’에 맞선 멘붕 스토리를 전개하며 참신한 설정과 현실감 있는 일상의 웃음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감자별’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 밤 9시 1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