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아나운서는 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진짜사나이-비밀군사우편’ 에피소드에 여군 중위로 깜짝 출연해다.
당직사관으로서 내무반에 등장한 최 아나운서는 이른바 ‘다나까’ 말투로 차분하게 시청자들의 편지를 소개했다.
최 아나운서의 등장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행복하다” “역대 당직사관님 중 최고” “다음 부대에도 와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최 아나운서는 자신의 계급을 확인한 뒤 “가끔 반말도 하겠다”며 서경석에게 “엎드려”라고 얼차려를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 아나운서는 군데리아, 군벅, 군카나페, 화채 등 군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진짜 사나이’의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샘 해밍턴의 어머니가 호주에서 날아와 내무반을 급습, 아들을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