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연휴에 관객들은 영화 '관상'(한재림 감독)의 손을 들어준 것 같습니다. 개봉 10일 만에 가뿐히 500만을 돌파했습니다.
'관상' 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보다도 빠른 흥행세를 보였습니다. 영화 '관상'은 조선의 천재 관상가(송강호)가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등이 출연했습니다.
한편 코믹 액션물 '스파이'(이승준 감독)의 인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1위 '관상'을 바짝 뒤쫓고 있는데요 영화 '스파이'는 첩보원이라는 정체를 숨긴 남편 철수(설경구)와 영문도 모르고 사건에 휘말린 아내 영희(문소리), 의문의 남자 라이언(다니엘 헤니)가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벌이는 시원한 액션과 코미디가 볼거리 입니다.
역시 올 추석 연휴에는 한국 영화 두 편이 흥행 쌍끌이로 극장가 흥행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위 내용은 현장에서 일어난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sumu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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